'2008/04'에 해당되는 글 9건

  1. 2008/04/30 나의 이야기.. 아홉번째
  2. 2008/04/29 나의 이야기.. 여덟번째
  3. 2008/04/28 나의 이야기.. 일곱번째
  4. 2008/04/28 나의 이야기.. 여섯번째
  5. 2008/04/27 나의 이야기.. 다섯번째
  6. 2008/04/26 나의 이야기.. 네번째
  7. 2008/04/26 나의 이야기.. 세번째
  8. 2008/04/24 나의 이야기.. 두번째
  9. 2008/04/20 나의 이야기.. 첫번째

나의 이야기.. 아홉번째

너무나 참기힘든 하루하루..

오늘도 너에게 달려가고 싶었던게 한두번이 아니었어..
니 얼굴이 너무 보고 싶어서..
니 목소리가 너무 듣고 싶어서..
너무나 견딜 수가 없었는데..

이렇게는 살 수가 없는데..
난.. 어떻게 해야 하는거니..

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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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여덟번째

오늘은 참지 못하고 너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버렸어..
그러면 안된다는거..
자꾸 그러면 안된다는거..
머리는 알지만.. 가슴은 어쩔 수 없나봐..
내 마음을 너에게 전하지 않고서는 살 수가 없나봐..
이런 내가 너에게 얼마만큼의 부담으로 다가갈지 알지 못하면서..
오히려 니가 나를 더 멀리하게 되는 이유가 되는 걸까..

내 메시지에 대한 응답은 오지 않았지..
일부러 내 메시지를 확인하지 않은걸까..
아니면 일부러 응답메시지를 보내지 않은걸까..
하지만 왠지.. 메시지가 돌아오지 않은게 오히려 마음이 편했어.
적어도 다음부터 문자메시지 보내지 말란 말을 듣지 않았으니까..


집에 오자마자 다시 키보드 앞에 앉았지..
정말 정신없이 연습했어..
몰두할 만한 일을 찾은 건 좋았지만..
널 위한 연주를.. 널 위한 노래를.. 할 수 없다는 게 안타깝다..


지금 이 시간.. 넌 나를 기억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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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일곱번째

노래를 듣다가..
너무나 내 맘과 같은 노래를 듣게되서..




기대 - 나윤권

나 먼저 돌아서야 하는데 괜찮은 척 웃고 있는데
내 가슴은 싫다고 붙잡으라고 눈물을 만들어

사랑한다 말하던 입술이 나만 담던 예쁜 두 눈이
이젠 내가 미운지 나 아닌 곳만 보려 하는 너

내 욕심이 자꾸만 자라서 너의 자릴 밀어낸 걸 모르고
너만 탓하고 투정만 부린 걸 왜 사랑은 한발 느린지

겁이 나 강하지 못한 나, 너 없인 무엇도 아닌 나
이 맘속에 너 하나만 안고 알고 살아온 날
알잖아 너 밖에 없는 날 알잖아
니가 나의 하늘이던 그 날에 안겨 울고 웃던 나처럼
다시 사랑할 수 있도록 해줘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데 그저 곁에 있어주면 되는데
날 다 버려도 너만 믿어주면 나 뭐든지 할 것 같은데

겁이 나 강하지 못한 나, 너 없인 무엇도 아닌 나
이 맘속에 너 하나만 안고 알고 살아온 날
알잖아 너 밖에 없는 날 알잖아
니가 나의 하늘이던 그 날에 안겨 울고 웃던 나처럼
다시 한 번 내게 기회를 줘

기억하니 마주 잡은 두 손 안의 약속을
바다가 마르고 별이 잠들 날까지
그 어떤 일이 우릴 갈라 놓아도
I do. I'll always be with you

사랑해 난 이 마음 변하지 않아
잠시 세상에 널 빌려준거라 생각하고 기다릴테니
다시 돌아온단 한마디면 돼





세상엔 왜 이렇게 슬픈 노래들이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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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여섯번째

그런적이 있었지..
니가 화나 나서 집에 있던 날.. 내가 아프면 날 만나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찬물로 옷을 젹셔서 입고서 너의 집앞으로 갔었지.. 감기라도 걸리자고 말이야..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나 바보같은 일이었어..
니 화를 풀어줄 방법보다, 널 만나고 싶은 맘에 걱정부터 시키려고 했으니..
참 못된 남자였다.

그렇게 바보같은 일을 했었건만.. 지금도 그런생각이 든다..
내가 너무나 아프면.. 내 걱정에.. 나에게 돌아와 주지 않을까하는..
내가 아프면 니가 알 수 있을까..

오늘은 집에 오자마자 키보드 앞에 앉아서, 열심히 연습했어..
아주 잠깐이었지만, 답답한 마음이 조금 사라졌지..
처음에는 생소한 코드를 치느라 집중이 됐지만..
어느정도 익숙해지니까.. 다시 니 모습이 떠올라서, 맘이 더 울적해졌지..
언젠가 나의 노래를 들어줄 날이 올지..

차라리 그날 노래 부르러 갈 걸 그랬다..
내 마음을 전해줄 노래들이 너무나 많았는데..

언젠가.. 매끄럽게 칠 수 있게 되면, 녹음해서 올려볼게..
들어주진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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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다섯번째

자몽에이드..
그날 너와 함께 마셨던 음료수..


니 생각에 숨이 멎을것만 같아서..
근처 보라매 공원으로 산책을 갔어.
사람들 사이에서 아무렇지 않게 걷고, 뛰면 너의 생각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그런데 오히려, 나의 외로움만 더 커져 버렸어..
많은 사람들 속에서 느끼는 혼자만의 외로움을 알고 있었는데.. 잠시 잊고 있었나보다.
편의점에 들러 음료수를 사려는데.. 자몽에이드가 눈에 띄더라구..
너와 함께 마셨던 바로 그..
스스럼없이 집어드는 내 자신을 본 순간.. 스스로 쓸쓸한 미소를 보냈지..
넌 얼마나 스스로를 비참하게 만들거냐고..


사람들과 술한잔을 하고, 노래방엘 갔어.
그동안 즐겨부르던 노래들의 노랫말 하나하나가 내 가슴을 이토록 산산히 조각낼줄은 예전엔 몰랐었는데..
나의 노래가.. 언젠가는 너의 귓가에 전해졌으면 좋겠다.
내 가슴속에 맴돌고 있는 이 노래들을..


".. 행여 그대 모습 만나게 될까.. 혼자 밤거리를 헤매어 봐도.. 그댄 어디론가 숨어버리고.. 보이는 것은 가로등 뿐..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다는 생각 만으로 좋았는데.. 이렇게 문득 그대 보고 싶을 때.. 우리 사이 너무 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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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네번째

얼마전 주문했던 키보드가 오늘 도착했다.

언젠가 니가 돌아오는 그날.. 멋지게 노래를 불러주고 싶었는데..

사람이란게 참 우습지..
피아노 치면서 노래 부르는 모습이 보고싶다고 몇번이고 들었었는데..
그 때는 들은척도 안하다가 말이야..
니가 떠나가고 나서야.. 뒤늦게 이러고 있으니..

서툴지만 코드에 맞춰 건반을 눌러보면서 노래도 불러봤지..
어릴때 피아노학원에서 잠깐 쳤던거 말고는 처음 처보는 거라
어설프고 낯설다.

열심히 연습할거야..
언젠가.. 정말로 언젠가.. 니가 돌아온다면..
그 때는 니 앞에서 멋지게 노래를 부를테니까..

..너무나 불러주고 싶다.. 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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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세번째

퇴근하려 회사를 나설때마다
혹시나 니가 날 만나기 위해 회사앞에서 기다리고 있지는 않을까..
헛된 기대를 하곤 해..
그런 일 없을 거라는 거 알면서도 바보같이 매일매일..

한때는 네 인생의 주인공이 나라고 믿었었지.
그래서 결국엔 해피엔딩일 거라고..
그렇게 믿었던 적이 있었어..

아니.. 사실은 지금도 그렇게 믿고 싶어.
단역배우가 주연을 꿈꾸는 것처럼..
나도 그렇게.. 언젠가는.. 반드시 그렇게..

나도....
마음껏 웃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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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두번째

너를 보고 싶어 무작정 달려갔던 길..
넌 날 위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 해줬어..

그 순간이, 내 인생에 있어 니가 어떤 의미인지 다시금 깨닫게 했다..
니가 없이는 나는 살아갈 수 없는 인간이라는 걸..
결코 너를 내 가슴속에서 지워낼 수 없다는 걸..
그 사실이.. 그 절박함이.. 나를 추하고 비참하게 만들어 버렸어.
너무나 부끄럽고, 부끄럽지만.. 나는 그렇게 밖에는 할 수가 없었다.
아무런 생각이 나질 않았어.. 널 붙잡아야 겠다는 생각 밖에는..

너의 그 사람을 미워할 수도 없었어.
만약에 내 앞에 있었다면 무릎이라도 꿇고 빌고 싶은 심정이었지..
제발 나의 그녀를 되돌려달라고..
내가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하루하루 견뎌 나가기가 너무나 힘겹다..
무엇을 보든, 무엇을 듣든, 무엇을 하든 떠오르는 니 생각에,
울면 안된다고.. 못난 남자가 되지 말자고.. 하루에도 몇번이나 다짐을 하지만..
결국은 못난 남자가 되버리는 나를 용서해줘..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너를 기다리는 일 밖에는 없어.
많은 시간이 흐를지도 모르지..
어쩌면 그 사람과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릴지도 모르지..
어쩌면 내가 눈을 감는 그 순간까지도 너를 보지 못할지도 모르지..

하지만 바로 이 자리에서 널 기다릴거야..
다른 누군가를 만나서 살아갈 용기도..
니가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그 실낱같은 희망을 버릴 용기도..
나에겐 없다.

사람들이 추하다고.. 못났다고.. 비겁하다고 손가락질 해도..
난 니가 아는 바로 그 사람이니까..

미안해.. 이런 남자밖에 되지 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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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첫번째

그녀가 내 곁을 떠나간 후 얼마만큼의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겠다. 물론..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오랜기간동안.. 내 인생에 있어서 너무나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무나 행복했었던 그 시간들을 나는 당연한 듯이 누려왔었다. 어쩌면 주제넘게 거만했었는지도 모르지..

아직도 나는 매일밤 꿈속에서 그녀를 보고, 어디서든 그녀를 생각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연락을 기다려보기도 한다.
다 부질없는 짓이란 건 물론 알고 있다. 하지만 그 부질없는 짓이라도 하지 않으면 견딜 수가 없는걸..

그래.. 견디기 위해서.. 그녀 없는 삶을 이겨내기 위해서.. 나는 오늘부터 내가 살아가는 이야기를 쓰려고 한다.
아니.. 더 솔직히 얘기하자면, 언젠가 그녀가 나를 궁금해 했을때, 내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알려주고 싶다.

난..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붙잡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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