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일흔한번째
나의 이야기 2008/07/03 01:27
문득..
가슴이 무거워졌다.
가슴속에 차곡히 쌓아뒀던 것들..
이제는 버려야지..
그래서..
먼저.. 슬픔을 꺼내고..
후회를 꺼내고..
미련을 꺼내고..
그리움을 꺼내고..
추억을 꺼내고..
사랑을 꺼내고..
마지막으로 '지현'이란 이름을 꺼내려는데..
너무나 커다란 그것을
이 좁다란 가슴안에서 도저히 꺼낼 방법이 없어,
버릴 수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다시.. 사랑이 생기고..
추억이 생기고..
그리움이 생기고..
미련이 생기고..
후회가 생겨서..
나는 슬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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