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열일곱번째

오늘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청문회 때문에 시끌벅적한 날이었어.
청문회를 보면서.. 참.. 걱정되더라.. 나라가 어떻게 될지..
근데.. 왜 자꾸 니가 걱정되어 버리는 건지..
내가 걱정한다고 달라질 것도 없는데..
옆에서 졸졸 따라다니며 좋은 음식만 챙겨줄 수도 없고..
그런 의미없는 걱정으로 너한테 문자나 남겨버리고 말야..
내 문자를 봤으면 좀 웃겼겠지..


혼자서 사랑한다는 거..
예전에 경험해봤으니.. 이번엔 좀 더 쉬울줄 알았는데..
역시나 아픈건 아픈거구나..
전엔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이라도 지켜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너의 얼굴조차도 볼 수가 없어서..
너무나 힘들고 외롭다..
항상 내 눈앞엔 너의 모습만.. 너와의 기억만 떠오르고..
남들처럼.. 시간이 지나면.. 흐릿해질까..
내가 남들과 같다면 그렇게 되겠지..
흐르는 시간만큼 널 조금씩 잊게 될지도 모르지..
나란 사람.. 과연 남들과 같을지..

아.. 또 심장이 터질것만 같아..
널 훔쳐라도 올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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